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전문적인 비즈니스 컨설팅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통해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이를 위한 해결책 수립 및 향후 사업 방향성 정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인 사업자부터 시작해 소상공인, 중소기업까지 사업을 전개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 및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및 개인 사업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문적인 비즈니스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버드민은 기업, 또는 개인이 원하는 비즈니스에 대해 구체적이고 스마트한 계획과 실행을 제공함으로서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버드민의 김승진, 이유안 공동대표를 만나봤다.
사진=버드민 제공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버드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 기업이다. 버드민은 새싹을 뜻하는 ‘버드’와 관리자를 뜻하는 ‘어드민’의 합성어로, 새싹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사가 진행하는 컨설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사의 잠재력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열매의 결실을 맺는 것이다.
현재 버드민에서는 ‘어프레시’라는 요식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프레시는 ‘우리 동네 1등 맛집 만들기 프로젝트’로, 7평 포차에서 연 매출 3억 원을 달성한 워커힐 쉐프 출신의 김승진 대표와 대기업 출신 디자이너인 이유안 대표, 그리고 배달 앱 어카운트 출신 전문가가 함께 모여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버드민은 모든 임직원들에게 3가지를 약속하고 있다. 먼저 자신의 업무 크기와 일에 대한 보상은 확실하게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에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을 받듯이, 자사 또한 큰 보상을 제공함으로서 임직원에게 성과의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좋은 환경에서 멋진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왔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면 어떤 사람은 저녁에 하는 업무가 효율적이듯이 자신의 방법을 믿고, 자신의 방식을 고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임직원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나 필요한 강의 또는 책이 있다면 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에게 투자하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기 때문이다. 자사는 자사의 임직원들이 언제나 더 좋은 환경에서 존중받길 원하고 있다.
주력 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버드민의 요식업 컨설팅 서비스 ‘어프레시’는 사장님과 컨설턴트가 1 대 1로 매칭되어 사장님과 동업자가 되는 개념과 같다.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매출이 높은 매장의 데이터로 확실하게 제안하고 직접 실천까지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담당 지역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요식업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과 실시간 다이렉트로 소통해 상권 및 트렌드 분석, 경쟁 업체 분석 등을 통해 해당 매장을 업그레이드하여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는 신메뉴 개발과 매장의 배달 앱 관리, 내·외부 인테리어, 주방 동선, 영업시간, 주변 경쟁 업체 파악, 프랜차이즈 준비, SNS 운영, 마케팅 관리가 포함되어 있다. 배달 앱 관리의 경우 ‘어프레시 베이직 플랜’을 통해 배달 앱 기업 출신 관리자가 사장님에게 필요한 광고비만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매장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 리뷰를 직접 수기로 매일 작성하고 있으며, 악성 리뷰의 경우 바로 블라인드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매장의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로고와 메뉴 수정, 세팅 등 전반적인 배달 플랫폼 디자인도 진행하고 있다.
어프레시 이외에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러블링’과 ‘워크스페이스’다. 러블링은 모든 커플과 솔로의 연애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애 스타일 상대에 맞춰 외형, 의류, 멘트 등을 코치하고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워크스페이스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간제로 업무를 수행하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겐 실시간으로 프리랜서를 고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시간제 일자리 플랫폼이다. 러블링과 워크스페이스 모두 내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우선 앞서 말씀드렸던 러블링과 워크스페이스 두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오픈하는 것이다.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워크 스페이스의 경우 ‘챗 GPT’라는 오픈소스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컨설팅 부분에 AI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요식업 컨설팅 서비스를 관광지에서 낙후된 지역에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해당 지역의 상권을 살리는 빅(Big) 프로젝트가 목표다. 숨겨진 맛집은 세상에 반드시 존재하는 법이다. 다만 홍보가 부족하고,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접근성이 좋지 않아 지금까지 숨겨져 있을 뿐이다. 이에 자사는 지역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지역 관광에 도움이 필요한 지방 마을 상권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정유진 기자 true@new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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